유기농 박력 밀가루에서 벌레가 잔뜩 나왔습니다. 12월28일 주문해서 보관하다 1월13일 봉투를 뜯었습니다. 반죽을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하였습니다. 그리고 1월17일 제품을 만들어 출고하였습니다. 1월17일 저녁 새로 반죽을 하는데 이물질을 발견하여 밀가루 전체를 체로 쳤습니다. 저렇게 많은 양의 벌레 사체가 나왔습니다. 업체에 연락하니 일주일 이내 제품만 교환,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가 보관을 잘못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업체는 밀가루를 매장에 여분을 준비했다 사용하지 않냐는 말엔 대답이 없습니다. 저는 이미 발송한 제품을 고객님께 연락드리고 새로 제품을 만들어 보내드렸고, 이미 반죽한 파이반죽 등을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화를 내니 그제서야 교환, 환불을 해 준다고 합니다. 벌레가 나온 밀가루를 다시 포장하는 수고를 하거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비용이 또 나옵니다. 그럼에도 밀가루를 보내주거나 환불말고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곳에 3년도 넘게 거래를 하며 별을 늘 5개나 준 것이 더 화가 납니다. 이런식으로 품질관리하는 유기농제품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그동안 비싼 유기농밀가루를 사용한 보람이 없네요.